독백/기타 등등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아는사람 2010. 7. 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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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감독의 인디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관한 씨네21 인터뷰 기사가 하도 흥미로워서 시트콤을 찾아보았는데, 본편보다 이 자매품 에피소드 [두근두근 노봇노섹]이 훨씬 재밌더라. 확실히 이 감독은 언어적인 재간이 뛰어나다고밖에… 특히 그가 씨네21에 연재하는 칼럼(이 칼럼의 제목 역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다)을 읽고 있노라면 우디 앨런의 글도 너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렇듯 막상 읽거나 보면 정말 흥겨운데, 읽거나 보기 전까지는 이상하게 거부감이 드는 감독이기도 하다. 

시트콤 홈페이지(http://indiesitcom.com/)에는 이제 고전이 되어버린 [우익청년 윤성호]도 자매품 에피소드로 올라와 있다. 아 그리고 '구하라'는 카라의 구하라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