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토) -매들러 파사주, 토마스 교회, 바흐 박물관 베를린 중앙역에서 라이프치히 행 열차를 탔다. 유럽에서 열차 1시간 거리는 무척 짧게 느껴졌다. 독일 초고속 열차 이체ICE. 내가 라이프치히까지 타고 간 열차도 이체였는데 바로 옆에 똑같은 이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찍었다. 라이프치히 중앙역! 라이프치히 중앙역이 좋다는 얘길 꽤 들었기에 기대하고 갔는데 패스트푸드점만 많고 지하 쇼핑몰은 냉방도 잘 안 되어 있고... 그냥 그랬다. 베를린 중앙역의 최신식 시설에 익숙한 상태로 갔던 것이어서 더 실망이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아무튼 도착하니 설렜다. 중앙역 밖으로 나왔다. 길을 건너니 이런 예쁘장한 곳이 나왔다. 삭막한 베를린 풍경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런 것을 보니 신기했다. 좋았다. 건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