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일) -작센하우젠 나치 수용소 및 박물관, 베를린 콜비츠 거리(광장) 전날 생각했던 대로 이날은 베를린 근교에 있는 작센하우젠에 갔다. 역에서 간식거리 삼아 빵을 하나 사 갔다. 유럽 빵집에서 파는 빵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담백하고 설탕도 적게 들어가고... 하는 식의 말을 하도 들어서 정말 그런 줄 알았는데, 독일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우리나라 식빵처럼 담백한 빵은 담백했지만, 나머지 빵은 설탕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게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달았다. 그만큼 맛있기도 했지만. 작센하우젠까지 가는 S반을 갈아타고자 프리드리히슈트라세 역으로 우선 갔다. 가는 길. 꽤 멀었다.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아마 역 이름이 작센하우젠 역이었을 것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표지판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