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온와이 2

010. 개포동 서적백화점 : 강남의 욕망, 욕망의 역설

상호 : 서적백화점(북마트)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68-8 전화번호 : 02-576-2179 규모 : 지하 1층(내부 복층 형식), 새책까지 포함하면 웬만한 대형서점과 엇비슷함. 홈페이지 : http://www.bookmart.co.kr/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서적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서점 이름에서도 얼추 유추해볼 수 있듯, 이곳은 자그마한 헌책방도 아니고, 헌책만 파는 공간도 아닙니다. 서점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 보면 백화점이라기보다는 공판장에 가까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있는 계산대, 가족 단위의 손님, LCD창을 통해 구석진 부분을 비춰주는 CCTV ……. 매장 대부분은 할인해서 파는 전집 도서나 문제집 등과 일반서적이 차지하고 있고, 헌책만 전문으로 파는 공간이 ..

헌책방/방문기 2009.03.02

헌책방마을 헤이온와이 이야기

헌책방마을 헤이온와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리처드 부스 (씨앗을뿌리는사람, 2003년) 상세보기 요즘 저는 책보다 텔레비전을 더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그리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은 아니겠지만,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그러하네요. 도서관에서 한동안 책을 빌려 읽을 때는 잘 몰랐는데, 도서관 출입을 줄이고 집에 있는 책 위주로 읽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대출기한이 정해져있지 않아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탓일까요. 아무튼 골방에 갇혀 군만두만 먹으며 텔레비전만 보아야했던 의 오대수와는 달리 선택권이 있음에도 저는 오대수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다행히도 경인방송(OBS)을 보다가 헌책방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흐뭇한 기분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