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2011.6.30-7.29)

유럽 여행

아는사람 2011. 7. 30. 21:24


여행 잘 다녀왔다. 한 달간 여행을 한 것치고는 그리 많은 사람과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오긴 했다. 변화를 기대했으나 단순히 다른 곳에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는 존재 자체가 변할 수 없는 일 아니겠나. 변하진 않았지만, 평상시에는 아무리 변해도 겪을 수 없던 일들을 여러 가지 경험하기는 한 것 같고, 그 일에 대해 짧게나마 써볼 생각이다.

다른 공간을 생각해보았지만, 딱히 마땅한 곳이 없었다. 이곳 역시 거의 버려진 공간이다. 이제 어디에 정착해야 할까. 트위터는 1-2년 가까이 해보니까 역시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매체 같다. 이제 무슨 글을 올려도 후회가 되고, 씁쓸한 기분만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