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화) -베를린 중앙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4-5시간 정도 걸린다. 열차는 제법 자주 있는 편이다. 모닝커피 한 잔. 그동안 나름대로 오래 머물며 자주 드나들었던 베를린 중앙역을 통해 이 도시를 떠나려니 뭉클한 감정이 우러나왔다. 역시나 이날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샀다. 맛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 벡스도 한 병 마셨다. ICE는 유럽의 여러 열차 중에서도 상당히 쾌적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나 승무원들이 다들 깔끔하고 친절하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기분 좋게 도착. 베를린 중앙역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컸다.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 근처에 숙소가 있었으므로, 중앙역에서 S반을 탔다. 지나가면서 본 풍경. 저 앞으로 보이는 마이닝거 호텔이 바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