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2011.6.30-7.29)

[유럽] 7월 26일 -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아는사람 2011. 10. 3. 23:43


7월 26일(화)
-베를린 중앙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4-5시간 정도 걸린다. 열차는 제법 자주 있는 편이다.




모닝커피 한 잔.



그동안 나름대로 오래 머물며 자주 드나들었던 베를린 중앙역을 통해 이 도시를 떠나려니 뭉클한 감정이 우러나왔다.



역시나 이날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샀다. 맛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



벡스도 한 병 마셨다.





ICE는 유럽의 여러 열차 중에서도 상당히 쾌적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나 승무원들이 다들 깔끔하고 친절하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기분 좋게 도착.



베를린 중앙역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컸다.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 근처에 숙소가 있었으므로, 중앙역에서 S반을 탔다.



지나가면서 본 풍경.



저 앞으로 보이는 마이닝거 호텔이 바로 내가 묵었던 숙소다. 방 시설 자체는 꽤 좋았지만, 게스트 키친이 좁고 더러웠고, 역시 교통편이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


이날 역시 이동하느라 피곤해서 별로 둘러보진 못했다. 다음날 무엇을 할지 계획을 하고, 급한 빨래를 하고, 그러고는 식사만 간단히 해결한 뒤 잠이 들었다. 주변이 너무 휑했고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난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