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무키만만수 무키무키만만수 - 안드로메다 무키무키만만수 -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거야 무키무키만만수 - 머리가 커서 무키무키만만수 - 7번 유형 무키무키만만수의 음반을 들었다.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 거야'가 가장 좋았는데 원곡이 산울림 곡이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아무튼 대체로 무척 좋았다. 한받 말고 또 실제로 공연을 보고 싶은 음악가가 생겼네. 이번 여름에는 꼭 한번 챙겨봐야겠다. 독백/음악 2012.06.15
Radiohead - Creep 샬롯 갱스부르와 조니 뎁이 나오고, 라디오헤드의 노래가 온전히 다 나오는 매우 희귀한 장면. [Ils Se Marierent Et Eurent Beaucoup D'Enfants]라는 영화 속 한 장면이라는데, 영화 자체는 매우 낯 간지러운 감성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 이 클립은 어딘지 기적적인 구석이 있다. 뮤직비디오. 이 노래를 이들이 얼마나 싫어했던가. 어쿠스틱 버전. 합창 버전. [소셜 네트워크]의 예고편에 나온 그 버전은 아니다. 그것보다 이게 전반적으로 낫다고 생각한다. 감정 격한(필 충만한/fuck이 리얼한) 크립. 데미언 라이스의 커버. 이제는 라디오헤드를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듣지 않고 있지만, 한때 이들은 나의 우상이었고, 거의 완전한 친구였다. 이제 겨우 20대 중반에 들어선 내가.. 독백/음악 2010.12.13
영화음악 via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의 사운드트랙. 음악만큼은 정말 좋았다.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문제겠지만 굳이 내 취향을 섞여 얘기해보자면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영화음악 역시 간결할수록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일반화에서 벗어나 또 다른 일반화를 시도해보자면, 이런 옛날 노래를 사용한 영화음악 역시 그만한 시대적 배경이 영화 속에 마련되어 있다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첨밀밀]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는다면 이곳에 간단한 감상문이라도 하나 남기고 싶다. 아녜스 바르다의 [방랑자Sans toit ni loi]도 음악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위 노래는 실제 영화에 사용된 것은 아닌 것 같고, 다만 영화 속 장면을 배경으로 한 독립적인 음악 같은데... 무척 잘 어울린다. 실제로 이 영화 속에 이 정도로 감.. 독백/음악 2010.11.28
Vesti La Giubba 쥬세페 디 스테파노. 음색이 부드럽다. 유시 비욜링. 팔리아초 전문 성악가st. 마리오 란차. [첫사랑For The First Time]이란 영화 속 장면이라고 한다. 분장이 예사롭지 않다. 마리오 델 모나코. 젊은 시절의 날카로움. 존 빅커스. 캐나다 성악가라고 한다. 영어 자막이 있는 버전. 엔리코 카루소. 1907년 녹음. 리마스터링 음원인 듯? 플라시도 도밍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듯. 전율적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Vesti La Guibba」는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에 나오는 아리아이다. 흔히 「의상을 입어라」로 번역되곤 하지만, '의상'에 해당하는 단어인 Guibba는 엄밀히 말하면 의상 전체를 지칭한다기보다는 '광대 옷'을 가리키는 것이라 한다. 이번 학기에 듣는 [오페라의 이해]란 교.. 독백/음악 2010.06.02
말러 작품 몇 개 말러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한다. 잊지 않고자 그의 작품 몇 개를 올려놓는다. 1. 최근 개봉한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에 나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말러의 피아노 사중주 곡. 2. 교향곡 6번의 마지막 악장. 나는 정말 그의 6번이 미칠 정도로 좋다. 3. 교향곡 9번의 마지막 악장. 정명훈 지휘. 예술이 인생을 구원합니다. 비탄에 잠겨 있는 예술만큼 희망찬 것은 없지요. 독백/음악 2010.04.11
샹송 몇 곡 휴대폰 필링(통화연결음)을 찾아보다가 제일 위에 올려놓은 'Chanson Pour L`auvergnat (오베르뉴인에게 바치는 노래)'를 알게 되었고, 기왕 알게 된 김에 샹송 몇 곡을 찾아보니 이브 몽땅의 '고엽'과 [사랑의 찬가]란 영화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 조르쥬 브라상스의 '기도'까지 듣게 되었다. 그리고는 티아라의 '처음처럼'을 휴대폰 연결음으로 선택했다. 독백/음악 2010.03.03